너는 내 인생의 반짝이는 점이야 안녕 뽀뽀

뽀뽀는 잠들기 직전이 제일 귀엽다
잠들기 전 루틴이 조금씩 바뀌는데

이전엔 담요를 뒤집어 쓰고 까꿍놀이 하기
토끼인형이랑 거북이 인형이랑 뽀뽀하고 놀기
엄마 다리나 팔에 푸르르르르 장난치기
요즘에는 엄마 잡고 일어나서 뿌듯한 표정으로 서 있다가 쿵하고 엉덩방아 찧으며 웃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나도 무장해제로 웃게 되면서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이 장면을 사진처럼 기억하게 되겠구나 아주 소중히

그 순간을 100프로 즐기느라 오히려 사진 한 장 못 찍은 순간들이지만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행복하면, 그 시간을 즐기는 동시에 바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아는 순간들이 있다
아주 가끔 아주 멀리, 해외같은 곳에 놀러갈때나 느꼈던 감정인데
그런걸 이런 순간들에 느낀다

너무 행복하고 소중해 동시에 그립고 아쉬운 그런 순간
인생의 반짝이는 점같은 순간이다

사랑해 뽀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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